의협은 윤인모 기획이사를 즉각 경질하라!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인 윤인모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을 통해 '의사 증원과 필수의료 구조조정을 위한 제2의 필수용 의사면허증 신설, 교육,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일명 사관학교형 의대에 관한 청원'을 주장했다. 이 주장은 이번 국민 동의 청원에서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그의 저서, 유튜브 및 광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주장해온 내용이다.
"의대 정원 확대 반대"가 대의원회의 명확한 결의이자, 의협 집행부에 전달한 수임사항인데, 집행부의 일원인 기획이사가 그에 반한 언행을 서슴지 않고 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며, 즉각 경질 사유이다. 의사 개인의 자격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나, 그는 의협 집행부이며 회원의 염원을 담고 있는 대의원회의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도 모자라 이를 각종 홍보 수단을 동원하여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다. 단순히 개인의 청원이 아닌 데다, 여러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홍보에 노력해왔기 때문에 언론 기사로도 보도가 되는 등 그 여파가 매우 크다.
특히나 오늘은 의대 정원 확대에 관한 안건을 다룰 수 있는 의정협의체까지 있는 날이다. 의정협의체 논의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인물이 집행부에 있으면서, 의협 집행부는 무슨 낯으로 정부와 마주 보고 의대 정원 확대를 주장하고, 회원을 대할 수 있겠는가?
윤인모는 의협 이사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만약 자진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의협 집행부가 즉각 그를 기획 이사직에서 경질하라. 만약 윤인모도 의협 집행부도 자진사퇴 및 경질을 거부한다면, 대의원회에 탄핵 의결을 해야 할 것이다. 미래의료포럼 또한 그의 경질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를 주장하는 윤인모 기획이사를 즉각 경질하라!
미래의료포럼 대표 주수호